2023. 2. 11. 00:39ㆍNEWS on MLCC
2/2/23
36Kr Japan
나노 수준의 금속 분말을 제조하는 중국 스타트업 신천신재료(Sinchin New Material)가 최근 시리즈 A+로 약 1억위안(약 19억엔)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출자한 5개사 중 일본 이나바타산업이 전략투자를 실시했으며 성허자본(Galaxy Capital), 선전담보집단(Shenzhen Credit Guarantee Group) 산하 선전시 중소담창투 등이 출자에 참여했다.조달한 자금은 주로 조직 확충이나 생산라인 확대, 해외시장 개척에 충당한다.
신천 신재료는 2017년 8월 설립됐으며 저장성 항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주로 3D 프린터용 금속 분말을 개발하고 있었다.2018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계의 강상강하 공급 부족이 계기가 돼 MLCC용 금속분말 제조에 나서고 국내외 MLCC 관련 기업용으로 나노 수준의 금속분말을 개발하게 됐다.
MLCC(칩형)는 내부전극 재료를 인쇄한 세라믹 유전체 시트를 쌓아 단번에 소결하고 양단에 금속제 외부전극 페이스트를 도포해 형성된 구조체다. 콤팩트하고 고성능이기 때문에 전자기기 제조 분야에서 폭넓게 이용되며, 「산업의 쌀」이라고도 불린다.
MLCC 성능의 우열을 직접 좌우하는 것이 유전체나 내·외부 전극용 재료의 질이다. MLCC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지는 가운데 세라믹 분말, 구리 분말, 니켈 분말 등 중요한 원자재도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신천신재료를 창업한 Xie CEO에 따르면 중국 내 MLCC 분체 재료를 다루는 플레이어는 그리 많지 않아 주요 제조사로는 세라믹 분말를 생산하는 Sinocera Functional Materials, 니켈 분말을 생산하는 보천 재료(Boqian New Materials)를 꼽을 수 있지만 시장에는 아직 기회가 많다. 한편 MCLL의 주요 재료는 시험 사이클이 길고 제휴처와의 관계도 확실히 안정되어 있어야 한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진입이 어려운 분야이기도 하다.
중국 분체 서플라이서의 현재 기술적 성장 속도나 비용 면에서의 우위성으로 볼 때 해외 시장에서도 가능성이 크다고 XIe CEO는 생각한다.신천신재료도 MLCC용 분체 재료 국산화를 목표로 할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뛰어들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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